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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야기

[금융시장론] 금융시장의 분류3 - 외환시장

by 운의 여신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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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까지 금융시장 중에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을 보았습니다. 그다음은 외환시장의 차례입니다. 외환의 경우, 한화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외국환과의 거래를 하기 때문에 환차익을 보기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또한 선물환이나 스왑 등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헷징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외환시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환시장은 크게 현물환시장, 선물환시장, 외화자금시장, 외화 파생상품시장으로 분류됩니다. 이 시장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시장이며 zero-sum게임이 가능한 시장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선물환 시장은 외국환 중개회사를 경유하는 방법으로 원화결제는 한국은행의 BOK-wire를 통하고, 미국 달러의 경우 해외 환거래 은행의 계좌를 통합니다.

선물환시장은 Outright forwardswap forwar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자는 다시 일반 선물환 시장과 NDF(Non-deliverable forward), 즉 차액결제 선물환 시장으로 나눕니다. 일반 선물환 시장은 직전 현물환율을 기준으로 선물환율과 현물환율의 차이인 swap point를 호가로 합니다. 차액 결제 선물환 시장은 만기에 약정환율과 지정환율 간의 차액만 거래하기 때문에 적은 금액으로 거래가 가능하여 레버리지 효과가 높습니다. 높은 위험과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는 시장입니다. swap forward는 외화 자금시장의 외환스왑시장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외화 자금시장은 외환스왑시장, 통화스왑시장, 외화콜시장, 단기 기간물 대차시장이 있습니다. 외화스왑시장은 계약 당사자가 현재 계약환율로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 계약시점에서 정한 선물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입니다. 거래하는 돈의 종류가 다를 뿐 RP거래와 유사한 면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통화스왑시장은 둘 이상의 거래기관이 사전에 정해진 만기와 환율에 의해 다른 통화로 서로 교환하는 외환거래를 말하며 환시세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통화스왑의 방법은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를 빌리는 것으로, 내용상으로는 차입이나 형식상으로는 통화교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가 간의 통화스왑 협정 체결은 무엇보다 만일의 위기에 대비한 외화유동성 안전망을 확보에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외화유동성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킴으로써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외화 콜시장은 외화콜을 90일 이내로 초단기 내에 대여하는 시장으로서 overnight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외화 콜거래는 담보가 없는 신용 콜로 금리는 fed funds rate보다 높은 편입니다.

단기 기간물 대차시장은 만기가 3개월~1년이내의 외화를 대여 및 차입하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으로 주로 외화 표시 채권이 이용되지만, 경우에 따라서 원화 국공채가 이용되기도 합니다.

외화파생상품시장은 선물,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의 대상이 외화인 시장을 일컫습니다.

글로벌 경제는 각종 환율에 따라 시시각각 변동되고 크게 움직입니다. 나비효과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한 외환 변동에 따라 다른 여러 나라의 환율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글로벌경제가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금융시장을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알아야 하는 기본 개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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